by박지혜 기자
2023.01.04 11:20:5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이 코로나19 확진 뒤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0분께 40대 중국인 A씨가 인천공항에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다.
A씨는 애초 보건당국이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인 한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럽게 호텔이 꽉 차 추가로 확보된 다른 호텔로 이송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주변 CCTV를 통해 A씨가 이날 새벽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이후 경로는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질병관리청과 협의하며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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