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4.08.01 15:00:01
해킹 등 보안 측면과 비용, 세계추세 등에서 자가망이 유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양희 장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정부가 국가재난망을 기존 이동통신회사가 구축한 상용망으로 하지 않고 자가망으로 하는 것은 중복투자, 예산낭비를 불러올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난망 기술기준을 만드는데 구축방식 등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어 함께 연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Public Safety, 공공안전) LTE로 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일부 통신전문가들은 조금 더 정보를 갖고 얘기를 하셨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보제안서(RFI)를 받았는데, 여기서 언급된 내용은 전부 통신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체적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밀했다.
최 장관은 재난망을 상용망이 아니라 자가망으로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해킹 등 보안의 측면 △상용망으로 활용 시 오히려 더 예산이 든다는 점 △다른 나라의 사례 △지하 등 음영지역에서의 상용망 보완필요성 등 4가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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