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2.08.29 16:24:27
5년 만에 최소기록 경신..속도도 빨라져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북극 빙하 녹는 속도가 빨라졌다. 면적도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9일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해빙면적은 431만9380㎢로 지금까지 북극 해빙 면적의 최소 기록인 436만1875㎢(2007년 9월)보다 4만2495㎢ 더 작아졌다.
북극 해빙은 보통 3월에 최대 크기에 도달했다가 9월 둘째 주를 전후해 가장 작아지는데, 2주나 빨리 최소면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바렌츠해와 카라해는 6월 말 대부분 녹았고, 그린란드 서쪽 배핀만과 허드슨만은 7월 중순 녹는 등 녹는 시점이 지난해 보다 한달 정도 빨라졌다.
지구온난화 속도에 가속도가 걸리며 각종 빙하관련 기록이 새롭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 오미림 국립기상연구소 연구관은 “해빙 표면 거칠기의 변화를 보면 앞으로의 해빙 면적 변화를 알 수 있다”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북극 빙하가 좀 더 녹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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