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1.08.23 16:08:46
66개 대학 109팀 참가..지경부 장관상에 계명대 ''속도위반''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유기준)가 17일부터 19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 '2011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 2011, 조직위원장 : 이언구, 현대자동차 수석부사장)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70개 대학 120팀이 신청했고, 총 66개 대학 109개 팀이 대회에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경기는 오프 로드 방식의 가속과 스피드, 내구성능을 테스트하는 Baja 부문과 온로드 방식의 Student Formula 부문 (시범경기),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기술아이디어,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종합우승인 KSAE Grand Prix에는 계명대학교의 '속도위반'팀이 수상했다. 속도위반 팀은 자작차량의 가속성능 및 내구성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우승했으며, 지식경제부 장관상 및 상금 400만원, 우승기, 트로피 및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내구우수 금상에는 순천제일대학의 'BCM'팀이 차지했다. 최근 4년제 대학의 우세 속에 전문대학의 약진이 돋보이는 결과. 가속우수 금상에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국민대학교 'KORA'팀이 수상했다.
주최측은 "금년 대회는 거친 노면상태 및 우천 등으로 많은 변수가 작용해 기존 강팀 및 신흥팀 등 가릴 것 없이 각축전을 보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