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반려견과 함께 가는 베트남 여행 상품 출시

by김명상 기자
2025.03.18 09:22:28

다낭·나트랑에서 즐기는 펫 프렌들리 패키지
최소 4명 출발로 프라이빗 여행 가능
미케비치 산책 등 다낭 주요 명소 포함
펫 전용 침대·식기·어메니티 혜택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두투어가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펫과 함께’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 기획전은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을 반려견과 여행하는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상품은 펫 프렌들리 호텔을 이용하며, 식당 및 관광지를 포함한 모든 일정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최소 출발 인원이 4명으로 가족 및 소규모 그룹 단위의 프라이빗 여행도 가능하다.

대표 상품인 ‘반려견과 함께 다낭’은 세계 6대 비치로 꼽히는 미케비치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다낭의 야시장, 투본강, 안방비치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현지 특식인 수제버거, 쌀국수, 반쎄오, 분짜와 함께 반려견 간식도 제공된다.

숙소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 호텔에서는 펫 전용 침대와 식기, 어메니티(에코백, 배변 패드, 비누 등)를 제공하며, 베트남 전통 의상을 활용한 펫 코스튬과 동반 스냅촬영 등의 특전을 마련했다.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의 광견병 항체 검사 후 예약할 수 있으며, 항공 운송 승인 및 출국을 위한 동물 검역 서류 발급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려는 여행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약 1500만 명에 달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면서 반려동물과 떠나는 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복잡한 절차로 반려견과 해외여행을 망설이는 반려인을 위해 맞춤형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