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12.17 10:00:53
결식아동 급식지원 및 바른 식습관 장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결식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365mc가 나섰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재)아름다운가게에 ‘쿡방’ 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365mc의 파트너사인 (주)비즈케이션이 5000만원, (주)로하스메디가 5000만원 기부에 동참해 총 1억4000만원이 아름다운가게 ‘쿡방 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된다.
‘맛있는 방학’을 뜻하는 ‘쿡(cook)방’ 사업은 2012년 시작돼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방학 중 급식비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건강을 돌보고,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쿡방 사업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테마요리활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친목 도모 및 성취감 향상도 돕고 있다.
365mc는 비즈케이션, 로하스메디와 함께 지난해 12월에도 저소득 가정 아동 영양식 지원을 위한 기부금 총 2억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한 바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금이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되는 쿡방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쿡방 사업을 통해서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중 총 3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848명에게 급식이 제공됐다. 또한 아름다운가게는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사예절 교육을 위해 식생활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테마요리교실에서는 아동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요리법을 전수해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평소 인스턴트음식을 즐기던 아동이 테마요리교실에서 맛본 간편 건강식을 가정에서도 가족과 만들어 먹기도 했으며, 야채를 먹지 못하던 아동이 다양한 야채를 만져보고 맛보는 과정에서 편식습관을 서서히 고칠 수 있게 됐다.
이에 365mc도 아동용 건강 레시피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소속 영양사들이 다함께 아동 맞춤용 건강식 간편 요리법을 만들어 각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 김우준 원장은 “아동용 건강 레시피는 편식 습관을 고치게 해줄 뿐 아니라 소아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들에게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수 있도록 365mc 식이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동맞춤형 건강 레시피를 만들어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결식 아동의 건강한 밥상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21년간 지방 하나만 집중해 온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비전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신한결 나눔사업팀장도 “365mc의 따뜻한 후원과 더불어 내년에도 아동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65mc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9년째 커진옷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 44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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