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여야 합의로 오동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by김유성 기자
2024.05.21 11:34:40
野 "성역없이 원칙대로 수사하겠다 소신 존중"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21일 채택했다.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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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야당 간사인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소환 부분에 대해서 계속 이견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다”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오동운) 후보자가 대통령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성역없이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그 소신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소 의원은 “아빠찬스, 남편찬스 등의 편법이 있지만 ‘수사를 하겠다’는 그 의지를 높이 평가해 수용 의견을 냈다는 것을 정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다만 보고서에는 오 후보자의 가족과 관련한 편법 증여, 채택 의혹 등을 근거로 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병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