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2.11.04 11:46:2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본원 헬리포트장에서 서울 119항공대와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와 서울 119항공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합동 훈련은 외상센터 의료진과의 합동 출동체계 구축을 통한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Heli-EMS 사업설명 ▲항공기 안전 교육 ▲호이스트 교육 순으로 진행 됐으며 응급중환자외상외과 노태욱 교수, 신경외과 함창화 교수 등 구로병원 중증외상환자 담당부서(응급중환자외상외과·서울시외상최종치료센터·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관련 교육 후 관악산 지역 중증외상환자 발생상황을 가정, 구로병원 의료진이 헬기에 탑승해 환자 발생 지점으로부터 구로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도착할 때 까지 항공기 내에서의 응급처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 참석한 서울 119항공대 최진웅 소방장은 “이번에 실시한 Heli-EMS훈련은 외상전문의료진이 구조활동에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중증외상환자 전문 치료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과 함께 중증외상환자가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종건 센터장은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과 도착 전에 어떤 응급처치를 받느냐에 따라 생명이 좌우된다”며 ”소방본부와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은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이자, 서울형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서 외상 전문의로 구성된 중증외상팀은 물론 중증외상 환자 케어를 위한 전방위적 시설 및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증외상 환자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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