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아이디, 佛 전자주민증 등록용 지문 솔루션 독점 공급

by안혜신 기자
2022.09.06 11:42:2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바이오 인식 아이디 및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아이디(317770)는 프랑스 현지 기업 IN 그룹(Group)과 함께 프랑스 내 전자여권 및 전자주민증 등록용으로 지문 솔루션을 추가 독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 2018년 프랑스 전자여권 발급을 위한 지문 등록솔루션 독점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프랑스 외국등록증, 모나코 전자주민증 발급 등의 성공적인 수행 성과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국민(만 16세 이상)들의 전자주민증 발급 사업까지 이번에 독점공급업체로 선정돼 프랑스 내 모든 디지털 기반 신분증 발급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슈프리마아이디는 프랑스에서의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 기존 생체인식 솔루션과 더불어 출입국용 여권 판독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되는 국경관리 시스템인 EES (Entry Exit System)시장 진출을 위해 지문 및 여권 판독솔루션을 무인 출입국용 키오스크 와 이게이트(e-Gate) 등에 솔루션 탑재를 위한 작업을 공급 업체들과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슈프리마아이디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유럽연합을 대표하는 프랑스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으로 사업 초기부터 돈독한 파트너쉽을 형성,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현재와 같은 성공적인 사업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현재 유럽연합에서는 전자여권과 더불어 전자주민증을 소지 시 연합내 각 국가 간의 자유로운 이동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문 등록솔루션과 신분증 판독솔루션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바 이미 프랑스에서 검증된 당사의 솔루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EES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