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리투아니아와 레이저·바이오산업 협력 논의

by김형욱 기자
2022.08.04 11:58:17

정대진 통상차관보, 넬리웁시에네 경제혁신부 차관 면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북유럽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와 레이저, 바이오 등 양국 산업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요바이타 넬리웁시에네(Jovita Neliupsiene·)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과 면담하고 레이저·바이오 등 양국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넬리웁시에네 차관이 3~5일 서울 개최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 만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넬리웁시에네 차관은 리투아니아 주한공관이 올 6월 대사 부임을 통해 본격 가동한 만큼 이를 통해 양국 정부·기업 간 협력이 확대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정 차관보에게 전했다. 정 차관보 역시 리투아니아가 발트 3국 중 경제규모가 가장 크고 교역환경도 우수하다며 리투아니아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레이저와 바이오산업 등 분야에서 양국 우수기업 간 협력이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리투아니아에는 엑스플라(Ekspla), 라이트 컨버전(Light Conversion) 등 세계적 레이저 기업이 있다.

정 차관보는 또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의 범정부적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리투아니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