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기계수주 1.5%↑…시장 예상 밑돌아

by김형욱 기자
2017.04.12 10:07:5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내각부는 2월 기계수주액(선박·전력 제외) 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1.5% 늘어난 8505억엔이라고 12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집계 전문가 예상치 평균 3.7% 증가에 못 미쳤다.

이 지표는 민간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서 선박과 전력을 뺀 일본 내 민간 부문의 기계 수주액을 더한 수치다. 일본 기계 제조사 280곳이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의 금액을 집계했다. 수주한 기계에 대한 납품 대금은 통상 반년 후 입금되는 만큼 6개월 후 실제 매출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계 수주가 각각 6.0%, 1.8% 늘었다. 내각부는 2월 기계수주 기조를 전월처럼 ‘회복 움직임 주춤’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