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팬클럽 첫 창립대회 개최..강길부 바른정당 의원 참석

by임현영 기자
2017.01.24 10:40:28

강길부 바른정당 국회의원이 23일 울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하다3040’ 울산본부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하는 모임 ‘반하다3040’이 23일 울산 문수컨벤션에서 울산본부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반하다3040의 첫번째 시도별 창립대회다.

행사에는 강길부 바른정당 의원, 손인석 중앙상임공동대표와 조성빈사무총장, 송종환 전 파키스탄대사가 중앙대표로 참석했으며 울산광역시의회 이성룡 부의장, 한동영 시의원 등 회원 200여명이 함께했다.

강길부 의원은 축사에서 “반 전 총장과는 국토부 차관시절 인천국제허브공항 문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당시 반 전 총장은 외교 관료답지 않은 열린 마음과 강한 리더십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강대국에 둘러싸인 외교정책과 민족 최대 현안인 통일문제를 푸는 데 반 전 총장의 국제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기 모인 젊은이들이 정의감을 갖고 결단력을 갖춰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반하다3040은 작년 12월 21일 ‘반사모3040’으로 발기인대회를 가졌으나 기존 보수단체의 느낌을 탈피하고자 지난 4일 여의도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공식명칭을 반하다3040으로 변경했다.

이날 울산본부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제주 등 17개 시도별 창립대회를 다음달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또 현재 1000여명 수준의 회원을 1만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