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유나이티드, 안성 대리점 오픈…출점 본격화

by김진우 기자
2016.01.18 11:10:42

1월중 3개, 연말까지 추가 10곳 오픈할 예정…"연매출 600억 달성할 것"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영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DESIGN UNITED)는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에 수도권 첫 대리점을 오픈한 데 이어 19일 의정부, 20일 평택 등 출점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이마트와 아울렛(쇼핑몰)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대리점은 지방 상권에서만 운영했으나 지난해 출시한 제품들이 잇달아 히트를 치면서 대리점 오픈에 대한 요청이 많아져 추가 출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오픈하는 3개 점은 모두 각 지역의 핵심 상권이자 중·고등학생들의 유입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주요 타겟층인 18~23세의 고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연말까지 대리점 10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많은 온라인 전문 편집숍 무신사(http://musinsa.com)에도 입점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해 대리점 외의 유통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자인 유나이티드 담당자는 “2015년이 연이은 히트 상품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연 매출 600억원을 달성해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