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석 기자
2015.01.19 11:33:52
2013년 대비 3계단 상승..최우수상 수상
서부청 최하위..동부청은 9계단 하락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서울시 교육청이 산하 11개 지역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교육지원청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강동송파교육청이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운영(15점)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15점)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20점)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30점) △부패방지 및 신고활성화(30점) 등 5가지 항목으로 나눠 심사했다.
강동송파교육청은 총점 99.55점으로 11개 지원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탔다. 2013년 반부패 평가에서 4위를 차지했던 강동송파교육청은 이번 평가 때 3계단을 끌어올렸다.
강서교육지원청이 99점으로 2위를 차지, 우수상을 받았고 3위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돌아갔다. 98.5점으로 4위에 오른 성북교육지원청은 도약상을 수상했다.
최하위는 96.23점을 받은 서부교육지원청이었다. 2013년 평가 때 1위를 차지했던 동부교육지원청(96.6점)은 이번 평가 때 무려 9계단이 추락, 10위로 내려앉았다.
모범사례 최우수기관으로는 ‘청렴 3단계로 열어가는 학교청렴 문화’ 운동을 도입한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받았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5년에도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무결점 정책’을 수립해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할 것”이라며 “청렴 우수사례도 전파해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국가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