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3]LG전자, 세계 최대 울트라 HD 곡면 올레드 TV 공개

by박철근 기자
2013.09.06 17:00:00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집약된 77형 제품…곡면 효과 극대화

[베를린(독일)=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13’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77형 ‘울트라 HD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를 전격 공개했다. 이 제품은 77형 올레드 패널을 탑재하면서 초고해상도(3840x2160) 울트라 HD 기술과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이 집약됐다.

LG전자(066570)는 “세계최초로 55형 평면·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세계최대 크기의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를 선보이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곡면 올레드 TV는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화면 왜곡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내년부터 울트라HD 올레드 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은 “기술 혁신을 통한 세계 최초·최고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면서 세계 올레드 TV 시장을 선도하고 TV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TV용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5만대에서 2014년 54만대, 2015년 219만대, 2016년 570만대, 2017년 963만대, 2018년 1684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3’에서 세계최대크기인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를 전격 공개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