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3.04.23 15:32:54
최초로 투개표 상황 유튜브 등 통해 생중계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4·24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는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총선거보다 2시간 더 길어졌다. 또 지난 19∼20일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선거일인 24일에는 거주지역의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에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보선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게재돼 있으며, 홈페이지(www.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총 283개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할 때는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게 되면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중앙선관위는 알렸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상최초로 국회의원 재보선 투·개표 상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유튜브, 유스트림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오전 5시40분부터 시작해 두 시간 단위로 투표상황을 중계하며, 오후 8시 후에는 투표마감 상황과 투표함 봉쇄·봉인과정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