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최초 돌비 비전 지원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동
by김현아 기자
2022.04.14 11:19:49
제품 그대로의 색상과 질감 구현하는 ‘돌비 비전’ 기술
실제와 같은 쇼핑 경험 제공
정확한 제품 정보 전달로 소비자와 판매자 경험 강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가 세계 최초로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돌비)의 첨단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적용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차원의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돌비 비전은 색상 팔레트를 수백만에서 수십억 단위로 확장하며, 일반 영상 대비 더욱 확장된 컬러와 최대 100배 더 넓은 밝기 범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깊은 대비감과 풍부한 디테일, 리얼한 컬러 및 질감으로 보다 현실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세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영상에 돌비 비전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와 판매자의 경험을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의 한계를 최소화했다.
판매자와 브랜드는 돌비 비전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색상, 질감, 원단 등을 정확히 구현하고, 시청자에게 제품의 특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실제와 같은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돌비 비전은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제품의 외관을 판매자의 의도에 맞게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반적으로 한층 더 향상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조성택 네이버 E랩스 책임리더는 “뷰티·패션·푸드와 같이 제품의 외관에 대한 정확한 전달이 중요한 분야에서 제품의 생생한 컬러와 질감을 탁월하게 구현하는 돌비 비전 기술은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돌비 래버러토리스 코리아 사업 총괄은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함께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고품격 스트리밍 콘텐츠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제품 그대로의 색상과 질감을 구현해 실제와 같은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돌비 비전 기술이 라이브 커머스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돌비 비전 기술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이후 쇼핑라이브 내 일반 영상 콘텐츠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iOS, 그리고 맥(Mac) OS의 사파리(Safari)를 통해 돌비 비전으로 제작된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네이버가 2020년 처음 선보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출시 1년 4개월 만에 누적 시청 횟수 7억 뷰, 누적 거래액 약 5,00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초고속 라이브, 초저지연재생(ULL), 자동 자막, 줌 기능 등 자체 라이브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