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락 기자
2020.01.02 10:38:2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기소한 일부 검사가 “윤석열 체제 검찰의 X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2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조 전 장관 기소 내용 중에 아들의 대학 온라인시험을 대신 봐줬다는 이유로 대학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이 조 전 장관에 대한 기소 자체를 검찰 스스로 희화화시켰다는 것이 홍 의원 주장이다.
홍 의원은 “이번 수사검사 중에 일부가 윤석열 검찰 체제 X맨이 아닐까 싶다”며, “조지워싱턴대 성적사정 업무방해죄를 기술했는데 이게 얼마나 조국 장관 기소 내용을 희화화시킬지를 전혀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이거 하나 들어간다고 죄가 더 높아지는 것도 아닐 텐데 이거를 넣어서 조국 전 장관 기소가 전체적으로 희화화된 것”이라며 “조지워싱턴대 문제는 대한민국 우리 어머니들, 부모님들의 절반 이상을 잘못하면 범죄 혐의로 몰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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