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저도소주 '순한시원' 중국 첫 수출

by함정선 기자
2016.04.12 13:48:1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선주조는 저도소주 ‘순한시원’을 중국에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선주조는 이날 부산 기장 공장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순한시원 2만4000병을 출고했다.

중국에 수출되는 순한시원은 국내와 동일한 알코올 도수 16.9도의 360ml 병 제품으로 칭다오의 중대형마트를 비롯해 주로 대륙 동부 해안지역의 식당 술집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순한시원의 중국 수입업체는 삼풍화무역유한공사로 중국 내 한류 열풍 영향으로 2차 주문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선주조는 이미 미국, 일본, 호주,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등 20여개국에 시원, 시원블루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는 “현재 중국 전역에서 ‘시원’이라는 패밀리네임이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순한시원도 이러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힘입어 중국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6.9도 저도소주 순한시원은 기장 천연암반수 100%에다 국내 최초로 마테차, 벌꿀과 토마틴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