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아들, 이번엔 스케일이 다른 생일 케이크로 핫이슈

by정재호 기자
2014.09.02 12:16: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구단주로 유명한 억만장자 만수르(43·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들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최근 만수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3살을 맞이한 만수르 아들의 생일파티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만수르 아들은 해변 가의 모래사장 위에서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는데 이 생일 케이크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어서 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올랐다.

만수르 아들의 생일 케이크는 실제 소라와 매우 흡사한 모양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바다생물 조각으로 어우러진 케이크는 무엇보다 만수르 아들의 키와 비슷한 높이여서 그 스케일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만수르 아들 생일 케이크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만수르는 금융 자산이 10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를 인수한 후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다.

초기에는 맨시티 유니폼을 전 세계에 무료 배송하고 팬들을 위해 관중석에 온풍기를 설치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현 부총리, UAE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