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타다 지치면 아사히 맥주로 풀면 되고~"

by노컷뉴스 기자
2009.02.11 16:50:00

사계사색의 일본 후구시마


 
[노컷뉴스 제공] 일본 동북지방의 남쪽에 위치한 후쿠시마는 남북으로 나란히 솟은 세 개의 산지로 나뉘어 있다. 이 세 개의 지역은 기복이 큰 대지, 복잡한 화산지형, 크고 작은 호수 등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후쿠시마는 4계절 내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자연 혜택을 받은 곳이다. 봄에는 신록이 넘쳐 야생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여름에는 캠프와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가을에는 단풍이 일품이며, 겨울에는 스키, 스노보드 등 각종 겨울스포츠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후쿠시마의 중심에 위치한 '나카도리'는 동쪽으로 아부쿠마 고지, 서쪽으로 오우 산맥 사이에 위치한다. 여기에는 반다이아사히 국립공원과 닛코 국립공원이 있다.

1888년의 반다이 산 대분화 때 흘러나온 진흙더미가 나가세 강 상류지역을 막아 버린 결과 히바라 호수, 아키모토 호수, 오노가와 호수를 비롯한 크고 작은 호수와 늪이 생겨났다.

후쿠시마 아이즈 지방 동북부의 아이즈 와카마쓰에 위치한 쓰루가 성에서는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는 옛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전통적인 일본을 느낄 수 있다.



이곳 모토이먀시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사히 맥주'(www.asahibeer.co.jp)의 공장이 있는데, 사전에 예약을 하면 견학도 가능하다.

바로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으니 맥주를 좋아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과음하면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므로 적당히 마시도록 하자.


모토미야에서 30분 정도 위치한 니혼마쓰시에는 일본전통 료칸(숙소·여관)가 많이 있다.
특히 '쇼케이엥'(www.shokeien.com)이라는 료칸이 유명한데 올해로 103년 된 곳이다.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객실과 미네랄 성분 가득한 유황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