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정원식물 전시부스 운영

by정재훈 기자
2024.10.04 11:04:46

3~6일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열려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공간이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시 다산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중앙-지방 식물거버넌스’ 성과확산을 위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부스 전경.(사진=국립수목원 제공)
부스에서는 ‘중앙-지방 식물거버넌스’의 대표 사례인 남양주시(광릉)와 관련된 희귀·특산식물과 정원소재식물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서는 지역 기반 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목표로 하는 지역 상생 모델과 정원에 알맞은 식물을 검색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인 ‘정원백과’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국립수목원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증식·재배한 광릉골무꽃과 광릉갈퀴, 개싹눈바꽃, 느리미고사리 등 자생식물과 10월의 정원식물인 구절초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증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생식물 인식 및 가치증진, 정원소재 브랜드화 등을 선도할 계획이다.

임영석 원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남양주시의 자랑인 광릉과 관련된 희귀·특산식물과 자생식물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의 보전 및 활용 뿐만아니라 정원문화 확산과 도심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