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2.06.30 11:15:00
亞 1위 도약…마이스 대표도시 ‘우뚝’
IT기술력·안전 방역체계로 성과 거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회의를 많이 개최한 도시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 높은 수준의 방역체계와 IT기술력 등을 통해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 관광·국제 회의·전시 박람회) 도시로 명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지난해 아시아권에서 그동안 국제회의 개최 도시 1위를 기록해 오던 싱가포르와 경쟁도시로 부상한 도쿄 등을 제치고 아시아권에서 국제회의를 가장 많았던 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034개 도시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총 6473건이다. 이는 전년 대비(2020년 4242건) 52.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서울은 총 265건(전년 대비 115건 증가)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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