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스토리]세계 명품 화장품 반열 오른 '설화수'

by문정원 기자
2017.09.29 10:30:56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최근 화장품의 성분과 품질은 물론 브랜드 평판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이른바 '스마트컨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뷰티인에서는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또한 알고 쓰면 더욱 재밌을법한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두번째 이야기는 지난 1966년 론칭돼 한국을 대표하는 1조원 매출 브랜드로 자리잡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No.1 아시아의 지혜와 철학

설화수는 매화의 미학을 브랜드 이름으로 품고, 아시아의 오랜 지혜와 철학을 바탕으로 ‘조화와 균형’의 철학을 정립, 브랜드의 주춧돌로 삼고 있다.

설화수는 내면과 외면의 모든 요소들이 조화와 균형 이룬 궁극적인 아름다움인 홀리스틱 뷰티를 지향한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으로 더 품격있고 생기있는 외면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면 설화수는 내면을 위해 정서적인 치유와 감각을 일깨우는 다양한 활동을 더한다. 설화수는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귀한 원료를 현대 피부 과학으로 재창조해 겉으로 드러난 문제뿐만 아니라 근본 원인까지 총체적으로 다스려 몸과 마음,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찾아주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No2. 아시아의 귀한 원료

같은 자연 원료라도 그 효능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어떤 환경에서 재배되는지, 언제 채취되는지, 어떻게 가공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술을 만나는지에 따라 최고의 효능을 발휘할 수도 있고 반대로 그 효과가 미미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천연 화장품들이 원료에서 효능 물질을 단순 추출하여 사용한다면 한방에서는 원료의 특성과 쓰임에 맞게 세부적인 법칙을 두고 적용한다.

1966년 ABC 인삼크림으로부터 시작된 한방 원료 연구를 기반으로 설화수는 지금까지도 고집스럽게 원료의 원칙을 지키며 각 원료들이 피부에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왔다. 다양한 원료의 특성을 연구해 개별 원료마다 최적의 가공법을 적용하는 데 힘쓰고 있다.

흐트러진 피부 균형을 바로 잡는 자음단™(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No3. 아시안 뷰티의 역사

설화수는 아시아의 지혜가 담긴 진귀한 원료와 현대 피부 과학이 만나 조화와 균형을 찾아주는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4년 홍콩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 중국,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프랑스까지 전 세계 12개국에 진출하며 아시아의 미를 알리고 있다. 특히 2017년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한국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유럽시장 진출의 포문을 연 바 있다.

설화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성공의 궤적을 그리다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 등의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설화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으며 비교의 여지없는 최고의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화수는 2005년부터 11년 연속으로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수상해 왔고, 2016년 마감 실적 기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40퍼센트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6년 7월 발표된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실적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1위의 자리를 2년 연속으로 흔들림 없이 지켜내기도 했다.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에 오픈한 설화수 매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홀리스틱 뷰티로 세계 속, 아시아의 美를 수놓다

설화수는 아시아의 지혜가 담긴 진귀한 원료와 현대 피부 과학이 만나 조화와 균형을 찾아주는 홀리스틱 뷰티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게 된다.

2004년 홍콩에 첫 진출한 이후 설화수는 현재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프랑스까지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설화수가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이자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 위상을 드높이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제품은 물론, 제품 하나 하나에 담겨 있는 브랜드의 철학과 지향하는 가치가 소비자들과 공명했기 때문이다.

해외 진출 10여 개국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설화수가 진출한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실태조사(Usage & Attitude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설화수 브랜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지도 및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 또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No.4 오감 체험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설화수는 지난해 3월 서울 도산대로에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중 최대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총 6층으로 구성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 헤리티지, 스파체험 및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품격있는 서비스까지 설화수 브랜드의 모든 것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건축, 가구 디자인 등 다방면의 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건축 디자이너 듀오, 네리앤후(Neri&Hu)가 디자인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아시아의 미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도산공원 일대의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자리 잡으며, 브랜드 시그니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특별한 서비스 및 전용 상품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은 물론,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낸 이 공간을 오감으로 체험하기 위해 BMW그룹 본사 임원진, 제이피 모건 아시아퍼시픽 임원진, 다보스포럼 회장 등 뷰티를 포함한 많은 주요 유통 관계자 및 국내외 주요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져오고 있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No.5. 전통문화에서 찾은 진정한 아름다움의 발로(發露), 설화문화전

설화수는 한국 전통문화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재조명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계승하고 후원하는 일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문화 메세나 활동 ‘설화문화전’이다. 이는 전통과 현대의 조우를 통해 현재 젊은 세대들에게는 어쩌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을 더 가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세대의 소통을 실현하고자 하는 설화수만의 고집스런 신념과 아름다운 행보이다.



2017년, 설화수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전통문화 계승 가치를 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인 ‘Beauty from Your Culture’를 론칭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4개국에서 동시에 론칭됐으며, 설화수 베스트셀러들로 구성된 설화수 에센셜 트라이얼 키트와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함께 출시해 고객들이 제품 구매와 함께 설화수 문화메세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한국에서 기존과 같이 전통 장인 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각국에서는 문화유산 보전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6년 설화문화전.(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No.6 설화수 브랜드 시그니처 제품

• 자음단™이 건강한 피부 윤기를 선사하는 첫 단계 에센스, 윤조에센스

1997년, 피부에 균형을 되찾아줌으로써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브랜드의 철학인 ‘조화와 균형’을 적용해 탄생했다. 세안 후 가장 첫 단계에 바르는 세계 최초의 한방 부스팅 에센스로 출시 이후 새로운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여성들의 뷰티 루틴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스트 밸런스’를 실현하는 윤조에센스는 출시 후 네 번의 진화를 거치며 20여년 간 최고의 자리를 공고히 지켜온 설화수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설화수의 고유 원료이자 50여 년 연구의 결정체인 자음단™의 효능으로 모든 피부 고민의 시작점인 메마른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고, 피부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 줘 영양∙생기∙투명도∙탄력∙자생력 등 5가지 총체적인 피부의 균형을 바로잡아준다.

• 인삼 결정체가 피부 자생력과 방어력을 키워주는 인삼 안티에이징 크림, 자음생크림

설화수의 50여 년 인삼 연구와 첨단 피부과학이 융합해 탄생한 자음생크림은 설화수의 글로벌 시그니처 제품이자 가장 진보된 인삼 한방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효능과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 받는 고려 인삼을 원료로 한 설화수 자음생크림은 브랜드의 모태인 ABC 인삼크림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품으로서 2000년 첫 출시 이후 17년 동안 설화수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 받아 왔다.

2016년 9월, 4세대로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자음생크림은 50여 년 인삼 연구를 집대성한 진세노믹스™(Ginsenomics™)와 새로운 안티에이징 연구, 두 연구의 결정체로 한층 강화된 안티에이징 케어를 제공한다. 인삼 뿌리와 인삼 꽃의 총체적 활용, 각각에서 얻은 귀한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자음생크림은 피부 자생력과 방어력을 높여 스스로 되살아나는 피부 활력을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노화감정존까지 끌어올려 이미지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제공한다.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에 오픈한 설화수 매장에 전시된 주요 제품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리티지 히스토리

-1966년 설화수의 모태 ‘ABC 인삼크림’의 탄생

-1972년 인삼 유효 성분 추출 특허

-1973년 ‘진생삼미’ 출시

-1987년 인삼 화장품을 만든 기술력을 기반으로 여러 한방 원료에서 효능 물질을 추출, 한방 화장품의 초석을 다진, ‘설화’ 출시

-1997년 아시아 미의 정수를 담아 한방 원료 노하우와 유효 성분 추출 기술 기반으로, 현재 브랜드명 ‘설화수’ 출범/ 설화수 시그니처 처방 ‘자음단™’과 윤조에센스 출시

-2000년 인삼 연구의 정수가 담긴 자음생크림 출시

-2004년 홍콩에서 첫 해외 직영 매장 오픈

-2006년 프리스티지 라인 진설 론칭

-2008년 한국적인 미감과 한방 피부 과학의 정수를 담은 ‘설화수 스파’ 오픈

-2010년 미국의 유서 깊은 백화점, 뉴욕의 ‘버그도프 굿맨(Bergdof Goodman)’에 입점하며 미국 진출/2010 G20 서울 정상회담 공식선물 선정

-2011년 설화수 중국 진출 / 2011 G20 서울 국회의장회의 공식선물 증정

-2012년 설화수 싱가포르 탕스 백화점, 대만 소고 백화점, 태국 센트럴칫롬 매장 입점

-2013년 설화수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진출/미안피니셔 출시, 퍼펙팅쿠션 출시

-2014년 윤조에센스 국내 뷰티 브랜드 단일 제품 최초 누적 판매액 1조 원 돌파/자여진에센스 출시/ 중국 언론사 인민망과 한국마케팅협회가 선정한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럭셔리 화장품’으로 선정

-2015년 국내 뷰티 단일 브랜드 최초 연 매출 1조 원 달성/싱가포르 역사와 경제를 대표하는 지역인 ‘캐피톨 싱가포르’에 100번째 설화수 글로벌 매장 오픈 / 2015 세계교육포럼 공식선물 증정

-2016년 인삼 헤리티지로부터 시작한 브랜드의 모태 ABC 인삼크림 탄생 50주년/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중국 청두 명품거리이자 트렌드의 중심지인 ‘타이쿠리’에 중국 100호점 매장 오픈

-2017년  윤조에센스 출시 20주년/진설아이에센스 출시/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매장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