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美 RPRD와 약물유전체 협약 MOU

by박형수 기자
2017.09.15 10:46:38

첨단 약물유전체 시험 서비스 전문지식 공유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미국 위스콘신에 있는 약물유전체 기업 RPRD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진행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정밀 맞춤의학과 약물유전체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RPRD사는 임상약물유전체 검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학 업체다. RPRD가 개발한 약물유전체 시험(PGx 테스트)은 고유한 환자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약물을 처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은 “RPRD가 국내 약물유전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임상약물유전체의 국내 의료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세계 유전체 시장 규모는 2013년 111억달러(12조5929억원)에서 연평균 12.2%씩 성장해 내년에는 198억달러(22조4571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유전체 분석 비용이 수년 안에 현재의 10% 수준인 100달러로 낮아질 전망으로 개인 유전체 검사 서비스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