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국내 최초 도로교통공단 선정 '안전운전 우수기업'

by이승현 기자
2015.12.16 10:22:20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수행..운전사 2000여명 교육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하는 ‘안전운전 인증제’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안전운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 강원 원주시 도로교통공단 본사에서 열린 ‘안전운전 인증 수여식’에서 김경배 사장이 이용선 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운전 인증제는 도로교통공단이 업무용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깊이있는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4월 이 제도의 시범사업자가 된 이후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교통안전 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30여곳의 내륙운송 사업현장에서 2000여명의 자사 및 협력사 운전기사들이 현대글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받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 안전운전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3년 주기로 인증서를 재발급해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에 맞춰 앞으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교육대상을 협력사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안전 컨설팅도 실시해 화물운송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정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화물차 운전 중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펼친다.

김경배 사장은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배(왼쪽)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16일 강원도 원주시 도로교통공단 본사에서 열린 ‘안전운전 인증 수여식’에서 이용선 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