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꿈꾸는 미래의 공원은?

by김용운 기자
2015.11.24 10:56:35

문경운 '프라미스 파크 프로젝트'
일본 야마구치현 야마구치 예술센터
28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문경원 ‘프라미스 파크 프로젝트’전 포스터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경원(46)작가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일본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의 야마구치 예술센터에서 ‘프라미스 파크 프로젝트’(Promise Park Project)을 연다.



갤러리현대에 따르면 문 작가의 ‘프라미스 파크 프로젝트’는 거대한 재난으로 인하여 붕괴된 환경을 배경으로 인간이 살아가는 현실 가능한 형태, 기능 그리고 의미를 담은 미래의 공원을 조망해보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전반 구조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는 과정에서의 인간, 자연, 도시의 상호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사람과 다양한 사물이 어우러지는 공공장소로서의 공원의 모습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경원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1999년 제 18회 석남미술상을 수상했으며 설치와 영상을 통해 인간과 풍경의 관계와 소통에 중점을 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