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9.21 11:38:3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노·사간 제도통합과 노조 간 노조 통합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양 노조의 임금과 인사 제도를 통합하기로 3자 간 합의했고, NH투자증권노동조합과 NH농협증권노동조합은 양 노조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사측과 양 노조는 11월 말까지 임금과 인사 제도 통합을 마무리한다. 양 노조는 이날 노조 통합을 선언하고, 12월 말까지 노조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노·사는 임금과 직급 등 제도 통합과 정년연장을 포함한 단체협약 등 제도적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프런티어지점 인력은 확대하지 않고, 프런티어 지점을 구조조정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정년연장에 따른 회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시니어직군 TFT를 구성하고 1등 증권사 지위 구축을 위한 조직혁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 측은 “향후 노동조합과 인사·복지·기타 제도 등 세부 사항을 대화와 합의를 통해 조율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조합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One Company’로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