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부 기자
2009.10.30 14:05:50
10월31일부터 이틀간 일정
[이데일리 편집부]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틀간 경주 일원에서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8회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관으로 경주문화 유적지를 테마코스로 활용, 풀코스165리(66㎞), 단축코스 75리(30㎞) 2개 코스로 진행하며, 관광객 및 외국인, 경주시민 등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가족, 연인과 함께 천년고도 경주 일원을 걸으면서 옛 역사 속 신라 가을달밤의 정취를 느끼고, 극기체험을 통해 호연지기를 높이는 한편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31일(토) 저녁 7시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풀코스는 황성공원을 출발해 보문호, 장하사지, 석굴암, 박물관, 대능원 등 18개 코스를 돌아오는 여정으로 총 16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황성공원→생태체험공원→보문호→암곡→덕동호→추령제(간식)→장항삼거리→장항사지(Tea Time)→석굴암주차장(일출 및 조식)→불국사경내→통일전→박물관→반월성→계림→첨성대→대릉원→금관총(예술의 거리)→경주황성공원
단축코스인 75리 코스는 생태체험공원, 엑스포광장, 분황사, 안압지, 재매정, 오릉 등 14개 코스를 돌아 7시간 5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황성공원→생태체험공원→보문호→교육문화회관→엑스포광장→분황사→안압지(Tea Time)→재매정→오릉→오릉교하단→남천→서천시민공원→경주황성공원
참가자는 정해진 코스를 자유롭게 걷되 구간별로 체크인 지점을 정해진 시간내에 통과해 확인 받아야 하며, 완주팀에게는 완보 메달과 완보증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