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중"…푸르밀, '다나카' 앞세워 캐러멜 요구르트 출시

by남궁민관 기자
2023.05.10 10:58:25

몇 년 전 일본서 인기 끈 캐러멜 요구르트 한국에 선봬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 '다나카' 모델로 MZ세대 공략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 높일 것…올해 신제품 지속 출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달달한 캐러멜 맛의 농후 발효유 신제품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푸르밀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사진=푸르밀)


이번 제품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 ‘다나카’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요구르트에서 신맛은 줄이고 달콤한 맛을 극대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진하고 달달한 캐러멜 디저트 맛으로 당충전에 제격이다. 또 2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특히 몇 년 전 일본 시장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러멜 요구르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새로운 맛에 호기심이 큰 MZ세대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모델도 다나카를 지명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상큼한 과일향 베이스와 신맛 위주의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 달달한 캐러멜 요구르트를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 역시 다나카를 활용해 맛과 재미는 물론 대중적인 요소까지 더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할인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형 유통점, 편의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지난 12월 발표한 비전선포문에도 언급했듯이 푸르밀은 자체 브랜드력 강화와 OEM생산체제 구축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구조로 변화하기 위해 현재 환골탈태 중”이라며 “향후 목표 달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나초코우유와 흑당밀크티, 달고나라떼 등 당충전 제품의 성공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푸르밀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프리미엄 퀄리티의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밀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상큼한 오렌지 과채음료인 ‘웰치 오렌지에이드’도 출시했다. 기존 사과, 포도맛과 함께 웰치 에이드 시리즈 중 하나로 선보였으며, 싱그러운 오렌지 향으로 무더위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