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본투글로벌센터와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력 MOU

by이후섭 기자
2018.09.18 10:07:46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오른쪽)과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이 지난 17일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화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유안타증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화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유안타증권과 본투글로벌 양측의 업무협력을 통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본투글로벌이 지원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내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로서의 역할 수행 및 중화권 투자자 유치를 위한 협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본투글로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진출 가교 역할 및 해외진출 지속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 금융위원회에서 선정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재지정됐다. 유안타증권은 2016년 8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중화권 투자자를 국내에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2018 Computex Innovex 상담회`에서 한국 스타트업관을 KOTRA와 함께 운영하기도 했다.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간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과 중화권 진출에 유안타금융그룹이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