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상승..'이익상승 사이클 진입'

by임성영 기자
2014.07.03 13:47:1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건설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이익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오후1시 43분 현재 대우건설(047040)은 전일대비 4.61% 상승한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도 2.9% 오르고 있고 GS건설(006360)도 1.94%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수전력청으로부터 약 7000억원 규모의 발전·담수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힌 현대건설(000720)도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사들의 2분기 합상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0.3% 증가할 전망”이라며 “평균 영업이익률도 3.3%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건설업은 이익이 향상된 몇 안되는 업종 중 하나”라면서 “현대산업과 대우건설 GS건설의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해외보다 주택에서 이익 개선이 먼저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가능성은 잔존하지만 PF를 해소한 업체들부터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