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명규 기자
2012.08.17 18:27:49
NICE신평 "증자대금 납입 현금유동성 확보"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이노셀(031390)이 녹십자(006280)의 경영권과 유상증자 참여로 인해 한 단계 높은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
NICE신용평가는 17일 수시평가를 통해 이노셀의 회사채와 기업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올린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이노셀은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녹십자로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권 이전이 이뤄졌다. 이날 녹십자는 이노셀에 15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했다.
NICE신평은 “녹십자의 경영 참여로 임상중인 신약개발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증자대금 납입으로 현금 유동성이 확보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약개발에 높은 실패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용화 성과를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회사의 자체 사업기반이 미미해 녹십자의 지원 의지에 따라 사업과 재무 변동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