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10.02.05 15:27:15
"u-헬스케어 사업 확산" 기대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헬스케어관련 IT 전문회사가 모바일 무선통신의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비트컴퓨터(032850)는 `메쉬 네트워크에서의 통신 노드별 자동 망구성 방법 및 통신 고장 감내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무선 단말기끼리 형성되는 `메쉬 네트워크에서`의 통신망 구성 방법과 고장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메시 네트워크`는 기존의 무선랜(wireless LAN)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뜻한다.
비트컴퓨터에 따르면 이 기술은 최적의 통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별 네트워크를 연결해 준다. 장애가 발생해 통신이 끊길 경우에는 자동으로 다른 네트워크를 찾아 통신이 가능하게 한다.
비트컴퓨터는 관계자는 "특허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무선 단말에 기반한 u-헬스케어 서비스 및 고령자 응급모니터링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또한, 과도한 무선 통신 비용의 발생으로 서비스 확산이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 이동 환경에서 '위치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재난 방지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u-헬스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특허 등록 건은 비트컴퓨터와 ㈜센서웨이의 공동 특허이며, 특허에 대한 지분률은 비트컴퓨터가 80%를, ㈜센서웨이가 20%를 보유하게 된다.
▲노드(Node)
-지역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와 이에 필요한 장비들을 하나의 단위로 칭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어떤 로컬 네트워크가 컴퓨터 10대와 허브 3개 공유기 2개, 라우터로 구성될 경우 이를 하나의 `노드`로 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