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8.05.14 14:29:15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Oil(010950)이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보호에 적극 나선다.
S-Oil과 문화재청은 14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식을 개최하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천연기념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S-Oil 수베이 CEO와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참석했다.
S-Oil은 첫 사업으로 수달보호 지원 및 어린이 천연기념물 보호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올해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S-Oil은 수달 먹이나 보호의약품, 주요 서식지 보호활동을 지원하고 S-Oil사회봉사단이 직접 서식지 보호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어린이 방문교실을 지원하고 어린이를 위한 수달보호 캠프를 개최, 어린이들에게 천연기념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수베이 CEO는 "산업화에 따른 환경 파괴로 한국의 희귀한 야생동물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천연기념물들이 오염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 보호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