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업황·실적·밸류에이션 매력적…목표가↑-유진
by권오석 기자
2025.12.02 07:55:3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1% 상향한 3만 2000원을 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514억원(전년 동기 대비 96.9%↑)으로 9월부터 세 달 연속 카지노 순매출액 500억원을 상회하는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무적인 부분은 11월은 전체적으로 항공편도 줄고 방문객도 9월을 피크로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인당 드롭액이 상승하며 계절성이 옅어지고, 진성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4분기 호텔의 경우 3분기보단 부진하겠으나 여행에서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하며, 카지노의 경우도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12월은 한일령 영향에 더해 항공편 확대와 연말까지 테이블 및 슬롯머신이 추가되며 11월의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514억원(2274.4%↑)으로 높아진 이익 체력을 증명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7년 기준 예상 PER 13.8배로 업황, 실적, 밸류에이션 모두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