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에 가볼까”

by박진환 기자
2024.09.11 09:45:10

한수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백두대간봉자페스티벌 개최

[봉화=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자생식물을 활용한 2024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전경.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을 주제로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봉화 계약재배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인 구절초,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축제기간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10월1일 제외)에 영주, 안동, 대구,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기간 중에는 △앙상블유니송의 가을밤 클래식 공연 △마술 드로잉 쇼와 밴드 공연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봉자夜놀자 △꽃아일체 도감 채우기 △챌린지 프로그램인 무릉화원을 뛰놀다 △숲레포츠 나무야 놀자 △백두산 호랑이 생태해설 △플리마켓 및 봉화사과 홍보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내달 5일에는 사과밭길과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걷는 ‘제2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도 열린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지역상생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축제”라면서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참가를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