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넷, 네이버·삼성 ‘삼성 전용 챗GPT’ 개발...자회사 투자 유치·협력 부각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05.15 10:56:24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스넷(038680)의 주가가 오름세다. 네이버와 삼성이 협력해 ‘삼성 전용 챗GPT’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스넷 자회사인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뒤 네이버클라우드 MSP로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일괄 제공 중이다.

15일 10시 55분 에스넷은 전일 보다 6.38% 오른 5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 한국경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DS부문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는 AI 사업을 계열사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다.



해당보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연내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적극 나선 것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에스넷 자회사인 굿어스데이터는 지난해 9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 유치한 바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MSP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당시 투자 유치는 보다 전략적인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스넷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로부터 분사돼 설립된 기업으로 오랜 기간 삼성 그룹에 대한 설비 투자를 도맡은 주요 협력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