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07.13 11:00:43
4회 강연·갤러리 투어 등 진행
8월 10~31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화랑협회는 오는 8월 10일부터 미술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MZ세대 컬렉터를 대상으로 하는 ‘VIP FOR MZ 시즌2(MZ컬렉터를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MZ컬렉터들이 시장에서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MZ 컬렉터들은 유동자금의 증가, 이건희 컬렉션 기증 및 셀러브리티의 영향에 따라 작년부터 국내 미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술계에서는 시장의 호황을 몰고 온 MZ 컬렉터를 환영하는 한편 건전한 투자를 넘어 투기의 대상으로 미술작품을 대하는 편중된 시각에 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오랜 경력을 지닌 갤러리스트와 미술계 전문기자가 전반적인 미술시장의 변화와 컬렉터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논한다. MZ세대 컬렉터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양태오 대표는 미술품 컬렉팅에 대한 바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미술품 조각투자·NFT 미술 등으로 관심이 증폭된 온라인 아트테크의 현황과 위험성에 관련해서는 전문변호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매주 진행되는 네 개의 강연이 끝나면, 국내 최대의 국제아트페어이자 미술품 견본시장이라 할 수 있는 키아프(Kiaf)를 함께 관람한다. 오는 12월까지 갤러리 투어와 함께 작가와의 토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키아프 서울 티켓이 포함된 총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신청은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