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맞춤형 스마트상점 도울 협·단체 모집
by김호준 기자
2021.04.22 12:00:00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할 협 ·단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시범상가’를 지정해 상가 내 소상공인 점포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기술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업종별 협·단체를 선정해 스마트상점 모델을 개발하고, 회원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활용가능성이 높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별도 트랙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미용실은 고객이 가상으로 스타일링·피팅 등을 체험하는 ‘스마트 미러’를, 1인 소상공인이 많은 분식점은 테이블로 음식을 운반하는 ‘서빙로봇’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5개 내외 협·단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최종 참여대상으로 선정된 협·단체는 회원사인 소상공인 점포에 수요 조사와 기술 보급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 협·단체를 통해 약 3000개 점포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이번 업종별 스마트상점 지원 공고를 통해 각 업종별 활용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이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기술 보급에 적극적인 협·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