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9.03.04 10:07:4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업체와 366만달러(약 41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7년 매출액의 15.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총 3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인 VGXI는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의약품위탁 생산시설을 갖추고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의 원료 또는 제품으로 이용되는 플라스미드 DNA를 글로벌 바이오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VGXI는 지난해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70% 이상 확충했다. 또 회사는 세계백신회의가 주최한 국제행사에서 백신생산·공정개발 부문 백신산업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