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9.01.21 10:17: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2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학교’를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해 7개월 만에 준공된 이 학교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대림교육연구원 부지 내 마련됐으며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로 지어졌다.
안전체험학교는 건설현장에서 쓰는 다양한 가설물과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19개 교육·체험시설로 구성됐다. 교육생이 위험한 작업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게끔 가상현실(VR) 장비도 들여왔다. 장애물 대피·밀폐공간 작업·안전장비 착용법 등 다양한 작업 체험도 마련된다.
대림은 올해 신입사원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보건관리자와 현장시공 관리자, 본사 임직원 등으로 점차 교육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엔 대림과 관계사 직원, 각 현장의 협력업체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대림은 연간 82회에 걸쳐 2500명을 대상으로 교육해 2023년까지 전 임직원의 안전체험학교 수료를 마무리 짓고 심화교육으로 비상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추후 이 학교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개방될 예정이다.
피광희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상무는 “이론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비상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방안을 실습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교를 조성했다”며 “교육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한 안전활동을 이행하는 안전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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