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필호 기자
2017.04.04 09:40:54
서울 지하철 신교통카드시스템 10년간 운영권 보장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교통 솔루션 개발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서울지하철 교통카드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신교통카드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회사는 서울메트로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지하철 교통카드사업을 신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에 나선 것이다. 자회사는 교통카드 전문회사로 자본금은 32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교통솔루션 개발전문기업으로서 연관 사업으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교통카드는 올해 11월까지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 역사와 1개 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156개 역사와 12개 센터 등을 사업 범위로 센터와 집계 시스템과 교통카드단말기, 휴대용 정산기, 유인 충전기, 역사 간 실시간 통신환경개선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지하철 신교통카드시스템의 10년간의 운영권을 보장 받는다. 회사는 지하철 교통카드시스템을 활용한 광고사업과 선불교통카드사업 및 전자지불사업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해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이번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사업을 발판으로, 국내 교통카드 시장 선점과 함께 아직 교통카드시스템 서비스가 체계화 되지 않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의 교통 IT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