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상건 기자
2013.07.30 14:09:23
다음 달부터 모바일간편서비스 실시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다음 달 1일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소액의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간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전체 60%에 달하는 100만원 이하 소액의 대출신청(월 200만원 한도)과 대출상환, 이자납입 등 보험계약대출 관련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만으로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려면 공인인증서 외에도 추가로 삼성생명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해 전자금융 거래신청과 보안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소액의 경우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려면 스마트폰에서 삼성생명 모바일창구 앱을 설치한 뒤 간편서비스에 접속해 ‘보험계약대출 신청’ 클릭하면 된다. 금액과 계좌번호를 선택한 뒤 공인인증서 본인확인을 하면 신청이 종료된다.
삼성생명은 이번 전자금융거래의 활성화는 물론 보안성 강화를 위해 다음 달 한 달간 모바일 간편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 2만명에게 전 금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생기 카드를 무료로 발급해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30일 “이번 서비스 시행은 전자금융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