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권 기자
2013.05.03 16:17:19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세종시는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입을 위해 3일 뇌병변 장애 3급 강 모(36 남) 씨를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행정 9급)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시험에 최종합격한 강 씨는 학창시절 장애를 입었으나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컴퓨터활용능력,조적기능사 2급, 건축제도기능사 등 다수의 자격증 취득했다.
이밖에도 강 씨는 장애인분야 정보화경진대회에도 입상하는 등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기 인사조직담당관은 “앞으로 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에 시행예정인 공개 채용에서도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행정 7급(1명), 행정 9급(2명), 사회복지 9급(1명) 등 총 4명을 선발해 장애인 공직임용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