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글로벌 OTA와 협력 강화…AI 기반 여행 산업 혁신 가속화
by강경록 기자
2025.05.21 08:53:10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전 세계 주요 OTA(온라인 여행사) 및 여행 서비스 공급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여행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야놀자의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은 최근 익스피디아그룹의 ‘2025 엘리트 커넥티비티 파트너(Elite Connectivity Partner)’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인증은 익스피디아가 매년 기술력, 연동성, 고객지원 역량 등을 기준으로 글로벌 파트너사 상위 2%에게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이다.
YCS는 이 외에도 아고다의 ‘커넥티비티 전략적 파트너’, 어비앤비의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 부킹닷컴의 ‘프리미어 커넥티비티 파트너’ 등 세계 주요 OTA 플랫폼들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연동 솔루션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 다른 계열사인 고글로벌트래블(GGT)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유럽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고, 중남미 최대 관광 박람회 중 열린 ‘Arara Azul 어워즈 2025’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B2B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야놀자는 2025년 1분기 글로벌 통합 거래액 7조 원을 돌파했으며, 해외 거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0%포인트 증가한 약 75%를 기록했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력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데이터 솔루션은 2024년 매출 비중 14%에서 2025년 1분기 기준 25%로 증가했으며, AI 기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현재 전 세계 206개국 133만 개 이상의 호텔 및 여행사업자에게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YCS, GGT 등 계열사와 함께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