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인투자용 국채 배정…10년물 1703억원·20년물 297억원

by이지은 기자
2024.07.17 10:36:11

12∼16일 7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결과
총 1만4424건 청약 접수…약 3207억원 규모
초과청약 상황에 20년물 잔여물량 10년물 조정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달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결과 10년물에는 1703억원이, 20년물 297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2~16일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접수 결과 총 청약 건수는 10년물 1만 1579건, 20년물 2845건 등 1만 4424건으로 집계됐다. 총 청약 금액으로는 10년물 2910억원, 20년물 297억원 등 약 3207억원이다.

당초 발행한도는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었으나 10년물 초과청약 상황을 고려해 20년물 잔여물량을 10년물로 조정했다. 이에 7월 발행한도는 10년물 1703억원, 20년물 297억원으로 최종 배정됐다. ‘개인투자용국채의 발행 및 상환 등에 관한 규정’ 제11조에 따르면 청약 접수 마감 후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약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종목별 발행한도를 총 월간 발행한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배정기준에 따라 10년물은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한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하여 배정했으며 20년물은 청약액 전액을 배정했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한도를 초과하면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8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청약 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로, 발행계획은 판매현황 및 수요를 고려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