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혜 기자
2022.12.28 14:44:01
美 IRA 수혜주...검사장비 수주 기대
타이어 AI 3D검사장비 신사업도 긍정적
[이데일리 이지혜 기자]KB증권은 28일 트윔이 미국의 IRA(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수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트윔(290090)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의 법인 설립을 완료 후 2차전지·자동차·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입찰이 진행 중인 B사향 2차전지 조립공정(탭웰딩·패키징)과 모듈자동화 라인에 장비를 납품하는 1차벤더의 협력사로 관련 검사장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타이어 내·외관 AI 3D검사장비 등의 신사업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 규모는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2017년 베트남 대규모 투자의 장비 교체주기도 임박했고 신규사업인 AI스마트 그리드 전력 효율화 사업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트윔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적자는 58억원이다. 부진한 실적은 진단키트 제조업체 관련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대손상각비 반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원인이란 설명이다.
트윔은 2010년에 설립한 인공지능 검사장비 기업이다. AI딥러닝 검사기, 인공지능 검사 엔진 MOAI, 규칙 기반 하이브리드 비전 시스템, 비전 표준화를 제시하는 AI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