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린천서 낚시 중 실종된 50대…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by남궁민관 기자
2021.07.11 21:17:05

10일 오후 6시반께 낚시 중 실종 돼 일행 신고
하루 만 실종 지점 100미터 떨어진 곳서 숨진 채 발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내린천에서 낚시를 하던 중 전날(10일) 실종된 50대 남성이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전날 오후 6시32분께 내린천에서 낚시를 하다가 실종됐으며, 직후 일행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실종 지점과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낚시 중 실족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0일 춘천시 소양5교 인근 강 속에서 한 행락객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