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어린이들에 ‘동화구연’ 설 선물…내용은

by김정현 기자
2021.02.08 09:55:59

김정숙 여사, 코로나 속 설날 맞는 어린이들에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동화 구연 나서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설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출연한 구연동화 영상이 8일 공개됐다.

김 여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설 명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설날이 갖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로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동화를 구연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8일 밝혔다.

영상은 6분30초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김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9시30분 공개됐다.



동화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는 나눔 정신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낸 그림책이다. 채인선 작가와 이억배 화가가 각각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손 큰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숲 속의 여러 동물들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큰 만두’를 만들어 배고픈 동물들이 모두 모여 배불리 만두를 먹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됐으며, 김 여사는 동화의 분위기에 맞게 생활한복을 입고 돌담과 소나무 배경에 맞도록 서안 위를 장식했다. 김 여사는 “어린이 친구들도 손 큰 할머니처럼 친구들과 작은 것부터 나눈다면 친구들의 활짝 웃는 웃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나눔체험관에서 나눔교육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튜브 갈무리)